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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안양 분위기 좋은 카페 서원 풍력 - 브라운 핸즈 커피

by 라이브 on 2020.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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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양 곳곳에 분위기도 좋고 커피도 맛있는 카페들이 오픈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듯 합니다.

 

아직까지 안양 카페 하면 동편마을 카페거리가 대표적이지만 일번가 소사이어티 커피나 어버트 피, 범계 보메비체  등 자신만의 색깔이 분명한 공간들이 사랑받고 있는데요 지난달 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 브라운 핸즈 커피를 다녀왔습니다.

 

창원은 오래된 버스 차고지를, 부산은 부산 최초의 근대식 개인 종합병원인 백제 병원을 개조해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브라운 핸즈라는 브랜드 자체가 도시 재생이라는 키워드 하에 운영되는 곳이어서 그런지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형태로 운영하는 듯 합니다. 

 

 

안양 브라운 핸즈는 과거 서원풍력이라는 이름의 공장을 개조해서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카페 안에는 과거 공장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공장이라 그런지 층고가 유독 높았는데요 천장에는 아직까지 크레인과 같은 공장 설비가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카페에 왔으니 메뉴를 살펴봐야겠죠? 

 

다양한 음료 라인업.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코르타도나 생카라멜 카페라떼 외에 하덴다즈 바닐라, 진저레몬, 애플레몬 에이드, 과일 쥬스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유만 따로 판매하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원두는 미드나잇과 메이페어 두가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요, 저는 미드나잇 코르타도를 주문했습니다. 

 

 

이곳 카페에서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스탬프 입니다. 보통 음료를 시킨 수에 맞춰서 도장을 찍어주는 것과 달리 1~10까지 쓰여진 스탬프를 차례대로 찍게 되어있는데요, 10잔을 채우면 그림이 완성되는 것 같네요.

 

브라운 핸즈의 로고가 박힌 에코백과 텀블러. 제가 갔을 때는 원두 2개 구입 시 에코배 무료증정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요, 지금도 진행 중인지는 모르겠네요.

 

눈길을 사로잡았던 머그와 아이스컵. 브라운 핸즈의 머그컵이 눈에 띄네요. 주위에 선물로 주기에도 무난한 디자인 같습니다. 굿즈를 구경하다보니 나온 음료. 

 

 

굿즈로 판매하는 컵도 예쁜데, 음료가 나오는 잔은 더 예쁘네요. 뱅쇼가 담긴 머그도 유니크하지만 커피가 담긴 저 머그에 눈이 갑니다. 

 

음료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커지게 만들었던 비쥬얼. 따뜻하고 달달한 맛의 뱅쇼도 너무 맛있었지만, 브라운 핸즈의 커피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플랫화이트보다 우유의 양과 거품은 더 작게 한 음료라는 설명이 주문한 메뉴였는데 고소하고 진한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우유의 고소함, 그리고 커피의 진한 맛과 향이 자연스럽게 어우려지는 맛이랄까요? 제 입에는 너무 맛있었네요.

 

맛있는건 한 번 더 찍어야겠죠? 뱅쇼와 코르타도에 대한 만족도가 좋아서 다른 음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네요. 근처 갈 일이 있으면 한번 더 방문해서 다른 음료를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크레이프나 얼그레이 쉬폰, 당근 케이크, 치즈 케이크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지만 디저트와 함께 하기 보다는 커피 자체를 즐기기 더 좋은 공간으로 기억되는 브라운 핸즈.

 

 

 

범계역에서 인덕원 가는 길에 자리잡고 있으며 대중교통으로도 이동 가능하니 커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도전해볼 만한 카페일 것 같습니다.

 

 

운영시간 : 오전 8시 ~저녁 8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8시~저녁 10시 

 

메뉴 : 음료는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다크 쇼콜라 케이크 6,500원, 크레이프 6,500원, 뉴욕 치즈 케이크 6,500원

얼그레이 쉬폰 케이크 7,000원, 당근 케이크 7,000원

 

위치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307-158

 

기타 : 예스 키즈존, 주차공간 충분함 

 

서원풍력 또는 브라운 핸즈 안양점으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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