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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성수동 카페거리 레이더

by 라이브 on 2020.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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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힙의 성지로 많은 분들이 찾는 성수역은 성수연방과 같은 문화시설 외에 다양한 식당과 카페가 모여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많은 분들이 성수동 카페거리를 찾곤 하는데요 강남 등과 달리 각각의 카페가 드문드문 떨어져 있기 때문에 성수역 인근에서 뚝섬역 근처까지 성수동 카페거리로 명명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송리단길 카페거리가 생각나기도 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카페 레이더는 브루잉 세레모니와 마찬가지로 간판없는 곳으로 귤나무가 매력적인 곳 입니다.

 

 

모형인지 알았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진짜 귤이더군요. 귤나무 하면 제주도 농장에 있는 큰 나무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화분에도 귤을 키울 수 있다는게 신기했는데요, 가게 한켠에 놓인 귤나무를 기준으로 테이블이 띄엄띄엄 놓여져있습니다.

 

 

넓은 공간에 비해 놓여있는 테이블의 수가 많지 않다는게 마음에 듭니다. 테이블 간격이 너무 좁은곳에 가면 느긋하게 커피를 마시기 부담스러울 때가 있거든요.

 

 

메뉴를 확인해봅시다. 음료는 5,000원~7,000원 선으로 무난한 편 입니다. 매달 세팅되는 원두가 달라지는데요, 커피를 주문할 때 원하는 원두를 고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디저트도 5종류 준비되어 있네요.

 

 

 

이날의 픽은 바닐라 크림커피와 숏라떼. 원두는 레이더 블렌딩으로 선택했습니다. 함께 곁들일 쵸코라즈베리 휘낭시에까지 주문하고 카페 곳곳을 둘러봤습니다.

 

 

메뉴판과 함께 놓여있던 디저트 샘플들. 카페 곳곳에 놓여있는 소품이 감각적이네요. 배가 부르지만 않았어도 베리베리 스퀘어 케이크도 함께 주문했을텐데 아쉽네요.

 

음료가 나오기를 기다렸다고 2층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마당을 가로질러야 2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요 1층과는 다른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깔끔하죠? 1층과 마찬가지로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워낙 예쁜 공간이라 어디를 찍어도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공간 같네요.

 

숏라떼와 바닐라 크림커피. 그리고 함께 한 휘낭시에. 엄청 맛있는 커피 라고 말 하기에는 어렵지만 적당한 가볍고 부드러운 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휘낭시에도 커피도 모두 나쁘지 않았던 곳 입니다. 모두가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스타일이랄까요? 

 

 

바닐라크림 커피의 바닐라 크림도 맛있었고 라떼도 적당한 고소함이 살아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이곳만의 분위기와 커피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곳 이었습니다. 

 

 

베이커리 카페라고 하기에는 이곳에서 준비된 디저트 종류가 다양하지 않지만 매장에서 직접 구운 커피에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도 좋았고 무엇보다 카페 곳곳에 놓인 소품들이 매력적이어서 더 좋았네요.

 

 

성수동 카페의 매력 중 하나는 각각의 카페마다 가지고 있는 매력이 다르다는 점에 있는 것 같습니다. 성수역 카페거리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성수역 4번 출구 방향을 걷는 것 부터 추천드리고 싶네요. 조만간 성수동의 다른 공간도 차차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운영시간 : 오후 12시~저녁 10시

 

메뉴 :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위치 :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2가 316-37

 

 

기타 

 

카페 레이더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radar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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