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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부산 광안리 카페 프루티

by 라이브 on 2020.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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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밀린 사진을 정리해보니 정말 여기저기 많이 먹으러 다닌 것 같습니다. 그 중 가장 자주 간 곳은 역시나 부산이었는데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갖춰진 부산인만큼 언제가도 새로운 매력을 느끼다 오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이미 여러 부산의 맛집이나 명소를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부산 먹방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브런치 카페가 있습니다. 프루티 입니다.

 

 

오래된 건물 안에 자리잡은 프루티는 광안리 해수욕장 바로 근처에 자리잡은 브런치 카페입니다.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라고 하지만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아니고 걸어서 5분~10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네요.

 

부산에서 워낙 유명한 카페라는 추천을 받고 처음 방문하게 됬는데요 작년에 부산에 다시 갔을 때 한번 더 방문했던 곳 이기도 합니다. 워낙 인기가 좋은 곳이라 주말에는 대기 후 들어갔었는데 평일에 방문했을 때는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프루티의 가장 명당 자리는 카페 밖 가로수를 볼 수 있는 저 창가자리가 아닐까 싶네요. 통유리 밖으로 보이는 가로수 때문에 사진이 잘 나오기 때문인지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자리인데 제가 갔을 때가 여름이라 더위를 피해 안쪽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리에 앉자 갖다주신 메뉴판. 천에 손글씨로 쓴 메뉴판이 눈에 띄네요. 사진을 찾아보니 처음 갔을 때와 이번 방문 때의 메뉴가 약간 차이가 있었는데요 제가 다녀온 시기도 최근이 아니기 때문에 메뉴가 바뀌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날의 주문은 브런치 + 아메리카노 세트(14,500원), 계절과일 요거트(7,000원), 계절과일 더치베이비(16,000원), 프렌치 토스트(9,500원).

 

제가 갔을 때는 브런치 메뉴가 인스타를 통해 공지됬었는데요 최근에는 브런치 메뉴를 고정적으로 판매하시는 듯 하네요. 

 

입구 바로 앞에 있었던 창가자리. 카페 안 창문이 워낙 넓어서 전체적으로 싱그러운 느낌이 드는 공간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갔던 계절이 모두 여름이라 그런것도 있겠죠?

 

 

인스타 감성이 넘치는 공간으로 꾸며진 곳은 아니지만 프루티 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메뉴를 기다리며 수다를 떨다보니 하나씩 나온 메뉴들.

 

 

프루티는 특이하게 아메리카노에 자몽 슬라이스를 넣어주는데요, 커피와 자몽이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커피를 마실 때 마다 퍼지는 자몽향이 매력적이었네요. 커피 자체가 괜찮은 곳이어서인지 라떼도 아메리카노도 모두 나쁘지 않았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메뉴는 요거트 입니다. 수제 요거트인지 시판인지는 알 수 없지만 천도복숭아와 황도, 블루베리에 딸기시럽 등이 푸짐하게 들어간 요거트 안에 시리얼까지 들어있었는데요, 생각보다 양이 푸짐해서 간식으로 먹기에도 충분할 양 이었습니다. 

 

 

이어서 나온 토스트와 더치베이비, 그리고 브런치 메뉴. 

 

 

프루티에서 파스타를 시킬 때 이렇게 양이 푸짐하게 나올거란 생각은 하지 못하고 주문해서 많은 양에 놀랐네요. 정확히는 파스타 샐러드이기 때문에 냉파스타에 드레싱 등이 버무려져 있는 스타일이었는데요 여름에 딱 어울리는 상큼한 스타일이었습니다. 

 

 

토마토와 소세지, 거기에 호밀빵과 다양한 콩까지 건강해지는 맛이랄까요? 

 

과일이 정말 만힝 올라가있었던 토스트. 촉촉한 프렌치 토스트 위에 바나나와 견과류, 황도와 천도복숭아, 블루베리가 올라가 있는 형태로 위에 시럽이 뿌려져있기 때문에 달달한 스타일의 디저트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만족하실 메뉴입니다.

 

브런치 메뉴 못지않게 푸짐했던 더치 베이비 팬케이크. 아무래도 매일 가게에 준비되는 계절 과일이 동일하다보니 여기에 있는 과일도 황도와 천도복숭아 블루베리, 그리고 견과류였는데요 워낙 이런 여름 과일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만의 분위기도 너무 좋고 무엇보다 브런치 메뉴며 음료며 하나같이 맛있어서 더 좋았던 광안리 카페 프루티. 부산역에서 버스로 이동 가능하며 버스 정류장 바로 맞음편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뚜벅이 여행객들에게 더 좋을 공간 같습니다. 

 

부산 광안리 맛집으로 추천드려요.

 

운영시간 : 오전 11시~저녁 10시

 

메뉴 :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브런치 + 아메리카노 세트 14,500원, 아메리카노 4,500원, 계절과일 베이비 16,000원, 프렌치 토스트 9,500원, 계절과일 요거트 7,000원

 

위치 : 부산 수영구 남천동 31-2 2층 (지도에 프루티를 검색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루티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fresh_fruit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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