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도락

부산 랍스터 맛집 아이 라이크 씨푸드

by 라이브 on 2020. 3. 20.
반응형

식도락 여행을 가기 좋은 부산 하면 역시나 해산물을 빼놓을 수 없죠. 바닷가가 없는 수도권에서도 회나 초밥은 흔히 먹을 수 있지만 이상하게 바닷가에 가면 회를 꼭 먹어야 할 것 같은 의무 아닌 의무가 생기는 듯 합니다.

 

왠지 바닷가에서 먹으면 더 신선하고 맛있는 회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더 그런 것 같은데요 신선한 해산물과 랍스터를 코스로 즐길 수 있는 곳, 아이 라이크 씨푸드에 다녀왔습니다.

 

어둑어둑해질 때 방문했던 아이 라이크 씨푸드. 다른 횟집과 마찬가지로 1층에 수조가 있었는데요 랍스터를 회부터 라면까지 코스로 먹을 수 있다는 얘기에 방문하게 된 곳 입니다.

 

입구에 자리잡은 다양한 술병들. 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가게 안은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는데요, 랍스터 코스를 즐기는 곳 이라고 하지만 레스토랑 보다는 포차 분위기에 더 가까웠습니다.

 

내부가 어둑어둑해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네요. 아이 라이크 씨푸드에서는 코스요리와 단품 요리 두가지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이곳의 방문 목적인 랍스터 세트 a 코스로 주문했습니다.

 

 

 

 

해산물 모둠 + 랍스터 꼬리회 + 랍스터 찜 + 간장 대하장(대하찜) + 해물라면이 모두 나오는 코스로 2인분이 130,000원, 3인분은 190,000원, 그리고 5인분이 270,000원이네요.

 

구성은 동일하며 양만 달라지는 듯 합니다.

 

코스 외에 단품 메뉴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대하장 외에 대하찜, 버터갈릭 새우구이, 해물라면 랍스터 등을 단품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랍스터 단품은 2인 89,000원, 3인 139,000원, 5인 219,000원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찍은 내부. 전체적으로 깔끔하죠? 인기가 많은 곳인지 서버들도 여럿 있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주문에 대한 응대도 빨랐던 것 같네요.

 

메뉴가 메뉴인지라 술을 즐기는 분들도 여럿 있었는데요 소주와 병맥주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가벼운 한잔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 안주라고 해야할까요? 당근 스틱과 고구마 스틱, 그리고 메추리알, 그리고 소금장도 함께 나옵니다. (고추장과 간장은 테이블마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

 

먼저 나온 해산물 모둠. 전복회와 해삼, 멍게, 문어, 개불 그리고 관자까지 정말 푸짐하게 나오는데요, 신선한 전복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인지 전복 내장도 함께 나옵니다. 

 

 

소주에 저 내장을 넣어서 먹는 것도 별미이죠. 멍게는 잘 먹지 않는편인데 모둠에 있는 멍게는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다른 해산물도 하나같이 신선해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해산물 모둠을 거의 먹어갈 때 즈음 한번에 나온 랍스터 꼬리회와 랍스터 찜. 사진에는 양이 많지 않아보이지만 둘이 먹기에는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랍스터 회는 처음 먹어봤는데요 살이 달큰하면서 쫀쫀한게 맛있더라고요. 나중에 어른들 모시고 한번 더 오고 싶은 곳 이랄까요? 

 

함께 갖다주신 찜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회가 쫀득하자면 찜은 탱글한 식감이 매력적이었는데요, 음식이 나옴과 동시에 그 자리에서 먹기좋게 분리해주셔서 정말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랍스터는 크기만 크지 안에 살은 별로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었는데 둘이 먹기에 딱 이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랍스터를 다 먹어갈 때 즈음 나온 대하 새우장과 가리비찜, 그리고 공기밥. 금방 쪄낸 가리비는 살이 탱탱하면서 부드러워서 호로록 먹기 좋았고 함께 나온 대하 간장새우장도 감칠맛이 좋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새우장 옆에 삶은 계란이 함께 나오기 때문에 간장계란밥도 해먹고 새우장을 얹어서 비벼먹기도 하고 정말 포식했네요. 배가 불러도 입가심 라면을 포기할 순 없죠.

 

회가 담겨져있던 랍스터 꼬리가 통쨰로 들어간 라면. 랍스터에 있는 회는 다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안에 살이 제법 많이 남아있었던 듯 합니다. 꼬리에도 살이 여럿 붙어있어서 야무지게 다 먹었네요.

 

라면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랍스터가 들어간 라면이라 그런지 진한 국물에 깔끔한 뒷맛까지 정말 뭐 하나 빠지는게 없었습니다.

 

 

사진에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양이 워낙 푸짐하고 하나같이 깔끔해서 술 한잔에 곁들이기에도 좋고 그냥 밥 대신 먹기에도 좋았던 곳 입니다.

 

랍스터 외와 찜, 라면까지 즐길 수 있으니 이정도면 랍스터 풀코스로 봐도 될 것 같네요. 캐쥬얼한 분위기라 부담없이 즐기기에도 좋았고요. 

 

부산 랍스터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영업시간 : 오후 12시~새벽 2시

 

메뉴 :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위치 : 부산 해운대구 우동 874 2층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