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 혼밥 가락동 혼밥 맛집 미스터 스시

예전과 달리 많은 식당에서 혼밥 손님들을 위한 테이블을 따로 마련하고 있고 많은 배달 어플에서도 혼밥 메뉴가 따로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보면 혼밥은 우리 생활 속에 깊숙히 들어온 듯 합니다.

 

저도 업무상 외부에 나갈 때는 혼밥을 할 때가 많은데요, 오늘은 문정동 혼밥 맛집으로 좋은 미스터 스시에 다녀왔습니다.

 

 

가락시장역과 경찰병원역 중간에 자리잡은 곳으로 지난번 혼밥 맛집으로 소개해드렸던 포하임 바로 옆에 있는데요, 11시 30분부터 영업 시작이어서 메뉴를 보며 잠시 기다렸네요. 

 

2020/05/20 - [식도락] - 가락시장역 쌀국수 맛집 포하임

가락시장역 쌀국수 맛집 포하임

 

 

평일에 준비되는 미스터스시 런치세트. 세트 구성이 다양하죠? 초밥과 미니우동 또는 알밥이 나오는 기본 런치세트 외에 사케동과 가로동, 그리고 어린이 세트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고민 끝에 사케동 런치 정식으로 주문했습니다.

 

세트에는 메인이 되는 메뉴 - 초밥이나 덮밥 + 샐러드 + 미니 우동 + 장국이 준비되며 요청하면 미니우동 대신 모밀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한 듯 합니다. 

 

런치 세트 외에 회덮밥, 벤또 정식, 초밥 세트 등이 따로 준비되어 있는데요, 가격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네요. 초밥 12pcs가 나오는 오미카세 코스는 1인당 25,000원에 즐길 수 있습니다.

 

 

사시미 코스나 안주 세트도 가격이 저렴해서 저녁에 가볍게 술한잔 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주문하기 전 가게 내부도 한컷. 제가 앉은 자리에서 한컷 담아봤는데요 사진 속 안쪽 단체석 외에 맞음편에도 꽤나 넓은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주방장과 바로 마주보고 있을 수 있는 바 자리도 준비되어 있고요.

 

테이블마다 준비된 기본 세팅. 단무지나 락교 등은 취향에 따라 덜어드시면 됩니다. 캐쥬얼한 분위기라 그런지 직장인들 외에 아이와 함께 식사하기 위해 온 손님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락교 등이 담겨져있던 통. 깔끔하죠?오픈 시간을 기다린다고 기다린 것을 제외하면 음식이 나오는 속도는 빠른 편 입니다. 

 

 

 

먼저 나온 샐러드와 장국. 초밥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드레싱이 올라가있네요. 장국은 우리가 아는 그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픈 시간에 맞춰서 그런지 야채 선도가 참 좋네요. 이어서 나온 사케동. 무순과 연어 등이 푸짐하게 올라가있습니다. 

 

연어의 선도나 두께가 참 괜찮죠? 밥에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 있어서 저는 따로 추가하지 않았지만 밥이나 소스는 추가 요청이 가능합니다. 

 

종종 덮밥집을 가면 소스가 과하게 뿌려져있어서 아쉬운 곳들이 있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아서 더 좋네요. 

 

런치메뉴로 판매하는 것들은 정량보다 양이 적게 나오는 곳들도 있는데, 미스터 스시는 위에 올라간 연어양 자체가 워낙 푸짐해서 우동 없이 덮밥만 먹어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덮밥과 함께 내어주신 미니우동. 미니우동이라는 이야기에 자그마한 사이즈를 생각했는데 우동도 푸짐합니다.

 

 

사이즈로 구분짓자면 S 보다는 M 에 가깝달까요? 미니우동이라고 하지만 다시마며 쑥갓, 유부도 푸짐하게 들어있고 무엇보다 국물이 깊고 깔끔해서 더 좋았습니다. 

 

 

위에서 다 같이 모아서 한컷. 푸짐한 한상이죠? 연어덮밥이 워낙 푸짐해서 우동은 다 먹지 못하고 남겼는데요,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에는 도시락 + 우동정식을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혼밥하기 좋은 미스터 스시. 2인 테이블도 여럿 준비되어 있고 혼밥하는 분들도 여럿 있으니 부담없이 방문해보세요.

 

 

운영시간 : 11시 30분~10시(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5시)

 

메뉴 : 연어덮밥 런치 10,000원, 그 외 메뉴는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위치 :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79

 

 

기타 : 아기의자 따로 준비되어 있음. 예약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