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디저트 카페 버터 앤 바닐라

이제는 카페에서 다양한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것은 너무 흔한 일이 된 듯 합니다. 오히려 디저트 없이 오직 커피만 파는 곳을 찾기 더 힘들어 졌는데요 이런 흐름 속에서 음료가 아닌 디저트에 포커스를 둔 가게들도 속속 문을 열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디저트 카페 버터 앤 바닐라는 다양한 디저트 중 컵케이크를 주력으로 하는 곳 입니다. 근처에서는 이미 유명한 맛집이더라고요.

 

노란 외관이 멀리서도 눈에 띄죠? 아담한 외관만큼 실내에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었는데요, 제가 방문했을 때가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있던 시기라 곳곳에 호박이며 유령같은 할로윈 장식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소품 몇가지만으로도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풍기죠? 자리를 잡고 주문부터 했습니다. 금요일 2시에 갔는데 많은 메뉴가 벌써 빠지고 없더라고요. 

 

고민 끝에 주문한 브루잉 커피 아이스, 그리고 애플 시나몬 컵케이크. 친구에게 줄 선물로 마틸다 컵케이크와 바닐라 컵케이크도 함께 포장 주문했습니다.

 

 

 

카운터 위에는 이미 포장된 컵케이크들이 여럿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인스타에 올라온 그날의 라인업을 보고 미리 예약주신 분들의 컵케이크 같네요.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다가 완판되서 결국 먹지 못한 크림치즈 시나몬 롤. 예전에 한 영화에서 시나몬롤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그때부터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크림치즈가 올라간 형태라 더 고민되더라고요. 

 

사진을 보니 그냥 먹을 걸 그랬다는 후회가 드네요. 

 

 

음료와 함께 메뉴가 준비될 동안 카페 곳곳을 담아봅니다. 쇼케이스 바로 뒤에 자리잡은 부엌에는 이렇게 귀여운 수납장을 볼 수 있는데요, 형형색색의 모습을 보니 꼭 미국 드라마에 나오는 모습 같네요.

 

 

수납장 옆에 있던 작은 개수대도 매력넘치죠? 좁은 공간 활용을 잘 하신 것 같더라고요. 손님들이 떠난 자리의 모습도 괜히 한컷 담아보고 카페 곳곳을 담는 동안 메뉴가 나왔습니다.

 

 

 

빈티지 접시에 함께 나온 컵케이크와 커피.  사진으로 봤을 때 컵케이크 사이즈가 가늠이 되실지 모르겠네요. 컵케이크 사이즈는 아담한 편인데요 너무 크지 않아서 더 물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아담하죠? 제가 다양한 브랜드의 컵케이크를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버터 앤 바닐라의 컵케이크는 맛있습니다. 위에 올라간 저 사과조림은 식감이 마치 젤리 같았는데요 진하면서 깔끔한 그 단 맛이 너무 좋더라고요

 

크림치즈와의 조화도 좋았고요.

 

 

위에 올라간 크림치즈가 정말 빵실하죠? 베이스가 되는 빵도 포실하고 개인적으로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던 메뉴입니다. 기회가 되면 다른 컵케이크도 도전해보고 싶더라고요.

 

 

함께 주문한 커피도 맛있었습니다. 산미가 강하지 않아서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기기 좋은 스타일이었는데요, 향이 풍부하고 무엇보다 컵케이크와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더라고요. 

 

브루잉커피라고 해서 기계로 내리는 스타일인데, 개인적으로 커피도 맛있었습니다. 컵케이크와 함께 하면 더 좋겠지만 커피만 마시러 가기에도 괜찮겠더라고요.

 

 

라인업은 매일 가게 인스타를 통해 공지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매장은 인화당 한의원 골목으로 들어오면 바로 보입니다. 생각보다 찾기 어렵지 않으니 동편마을 갈 일이 있으신 분들은 함께 들려보세요.

 

 

운영시간 : 매주 목요일~일요일 오후 12시~19시(메뉴 소진 시 조기 종료)

 

메뉴 :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위치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악대로 330번길 9-3, 1층

 

주차 가능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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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앤바닐라 [BUTTER & VANILLA](@bnv_dana)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