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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kfc 골드문버거 박스 솔직리뷰 ft 치르르 블랙라벨 갓양념치킨

by 라이브 on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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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일하는 kfc가 지난 10월 캡새버거에 이어 11월 새로운 버거를 출시했습니다. 새로 나온 버거의 이름은 골드문버거. 

 

골드문은 영화 신세계에 나오는 조직의 이름이기도 한데요 영화 신세계 특유의 분위기를 차용한 티저영상과 이미지 등을 통해 홍보하며 출시 전부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불러모으는데 성공한 메뉴이기도 합니다.

 

 

골드문버거는 반숙 계란과 통다리살 필렛, 슬라이스햄, 슬라이스 치즈, 양파, 양상추, 스윗랠리소스 등이 함께 어우려진 메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계란 후라이가 들어있다는 점이 맘스터치 인크레더블 버거가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뭐가 다를까 혼자 궁금해하다가 결국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골드문버거박스를 주문했습니다. 박스 구성은 햄버거와 음료수, 감자튀김, 그리고 치킨 1조각으로 되어 있는데요 사이드와 치킨 모두 다른 메뉴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전보다 선택권이 다양하더라고요.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치킨도 다른 것으로 변경할 수 있어서 기본 케이준 치킨을 치르르로 변경하고 최소주문 금액을 맞추기 위해 블랙라벨 갓 양념치킨도 한조각 추가했습니다.

 

(배달비가 무료인건 좋지만 최소주문 금액은 좀 낮춰줬으면 좋겠어요.)

 

 

오랫만에 시키는 kfc. 패키지가 전체적으로 바뀐 것 같네요. 치킨은 각각 박스포장으로 되어 있었고 감자튀김은 봉투 안에 들어있었습니다. 양념치킨이라 그런지 소스가 조금 세긴 했지만 깔끔하게 배송됬네요. 

 

 

다른 것 보다 두툼한 버거에 눈이 먼저 가네요. 기대감을 안고 치킨부터 개봉해봅니다. 사진 속 왼쪽이 갓양념치킨, 그리고 오른쪽이 치르르 입니다. 

 

 

우선 치르르는 치즈 시즈닝이 후라이드 치킨 위에 뿌려진 스타일인데요 뿌링클에 가까운 스타일 이었습니다. kfc 치킨 자체가 워낙 염지가 되어있어서 그런지 짭쪼롬한 뿌링클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짭짤하면서도 치즈향이 은은히 나는게 좀 자극적이었는데요 자극적인 맛 때문인지 맥주안주로 먹기 괜찮겠더라고요.

저는 순살치킨으로 받았는데요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원래 순살 메뉴는 아닌 듯 해요.

 

 

치르르와 함께 주문한 블랙라벨 갓 양념치킨. 이름부터 엄청 화려하죠? 양념치킨은 날개 부위가 배달되었는데요, 이름 그대로 양념치킨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아는 기본 kfc 치킨에 양념을 끼얹은 스타일로 생각하시면 되는데 양념이 딱 어릴 적 먹던 그 양념에 가까운 맛이에요.

 

치킨 자체가 워낙 짭짤한데 위에 양념이 올라가있어서 말 그대로 단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데요, 여기에 양념 자체의 단맛이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메뉴도 꽤나 자극적인 맛이어서 술 한잔이 절로 생각나는 메뉴였고요.

 

치킨은 전반적으로 짜고 자극적인 맛이 강했는데요, 평소 짜게 먹는 제 입에 짜게 느껴질 정도니 이 부분은 감안하고 주문하시면 될 듯 합니다. 

 

메인 메뉴인 골드문버거. 꽤나 두툼한 닭고기 패티에 생햄과 치즈가 들어있었습니다. 양상추와 수제피클, 양파 등이 들어있긴 하지만 다른 메뉴들이 헤비하기 때문에 다른 야채의 존재감이 묻히는 감이 있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양파나 양상추 같은 야채 함량이 더 높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지점별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시킨 곳은 양상추의 숨이 너무 죽어서 그 맛이 잘 안느껴진다는 점도 있었고요. 

 

인크레더블 버거가 상당히 폭신하면서 녹진한 느낌이라면 골드문 버거는 상큼함에 더 가까웠는데요 패티 자체가 워낙 두툼해서 든든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버거라는 점은 두 버거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장점인 듯 합니다.

 

 

골드문 버거는 11월 24일~11월 30일까지 세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 매장 방문 구입시에 한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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