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 메뉴 가격 총정리

병문안을 갈 때나 몸이 좋지 않을 때 우리가 찾는 것 중 하나가 죽 입니다. 집에서 직접 끓여먹는 죽도 좋지만 혼자 사는 분들이나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는 직접 죽을 끓여서 먹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때문에 보통 죽 전문점에서 구입해서 먹곤 하는데요, 저도 동네에 본죽 매장이 있어서 종종 이용하곤 합니다.

 

몇달 전 병원에 다녀오는 길에 본죽을 다녀왔습니다. 이날 구입한 죽은 삼계죽. 평소 워낙 닭죽을 좋아하기도 하고, 왠지 삼계죽을 먹으면 몸보신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구입하게 됬습니다. 오랫만에 갔더니 본죽 메뉴도 엄청 다양해지고 가격대도 전체적으로 조금 올랐더군요. 

오늘은 본죽의 메뉴와 가격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다른 분들에게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본죽은 꾸준히 새로운 메뉴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본죽 하면 전복죽이나 소고기 야채죽 정도였는데 이제는 매생이굴죽이나 홍게살죽, 새우죽 등의 다양한 메뉴가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죽은 소고기 야채죽과 전복죽, 그리고 삼계죽입니다.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홍게살죽은 홍게 맛이 별로 느껴지지 않아서 별로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야채죽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다 만족했던 것 같네요. 

   포장을 기다리며 매장 한편에 붙어있는 메뉴판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메뉴가 꽤 다양하죠? 사진이 함께 있는 메뉴들이 메인 메뉴같네요. 아래에는 아이들 이유식으로 나온 베이비본죽 종류도 함께 나와있습니다. 예전에는 소고기야채죽이 7,000원이었던 것 같은데 9,000원으로 가격이 올랐네요. 물가상승 등등의 이유도 있겠죠. 

본죽은 기본적으로 밑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사전에 싱겁게 해달라거나 간 없이 조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포장용기도 3가지로 선택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사진속의 메뉴는 우리가 흔히 보는 대 1개지만, 죽의 양이 꽤 되기 때문에 본인의 먹는 양에 따라 용기를 나눠서 포장해달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유식으로 먹는 죽은 간 없이 포장해간다고 하네요. 죽을 시키면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장조림과 오징어초무침도 따로 구입 가능합니다. 소고기 장조림이 12,000원, 초무침이 3,500원이라고 하네요. 따로 소포장된 상태로 판매하기 때문에 반찬으로 구입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과 같은 미니 냉장고에 배즙이나 동치미, 반찬 등이 따로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서 원하는 상품을 꺼내서 함께 계산해도 됩니다. 주문 후 만드는 구조이기 때문에 미리 전화로 주문 후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직접 받으러 가는 것도 방법일 것 같네요. 본죽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