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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황리단길 맛집 시즈닝

by 라이브 on 2020.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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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가면 꼭 가야할 곳 중 하나로 뽑히는 황리단길은 자그마한 길 양쪽에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와 맛집, 그리고 독립서점 및 소품샵 등이 모여있는 곳 입니다.

 

2018/04/09 - [여행 꿀팁] - 경주황리단길 위치 가볼만한 곳

 

근처에 대릉원과 천마총 등이 있고 첨성대가 가깝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데요 봄이 되면 흐드려진 벚꽃도 즐길 수 있어서 첨성대 - 대릉원 및 천마총 - 황리단길 - 동궁과 월지 코스로 둘러보는 곳 이기도 합니다. 

 

 

 

특히 황리단길은 한옥을 개조한 카페나 식당이 많아서 여행온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 시즈닝 입니다.

 

포털 사이트에 황리단길 맛집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나올만큼 이미 유명한 시즈닝은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항상 대기가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옷을 보니 계절감이 느껴지네요. 지난 여름 평일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대기가 있었는데요 대기표에 이름을 적은 뒤 15분가량을 기다린 뒤 안으로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천장이나 바닥 모두 한옥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테이블간 간격이 넓어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손님이 나간 사이 사진을 한컷 찍을 수 있었네요.

 

 

물과 함께 갖다주신 메뉴판. 크게 빠지는 것 없이 메뉴가 두루두루 맛있는 집으로 유명한데요 고민 끝에 주문한 메뉴는 치킨 마나스, 크림파스타, 그리고 프라운라이스.

 

 

모짜렐라 치즈와 감자튀김이라는 설명의 푸틴도 궁금했지만 메인 메뉴를 3개나 시키다보니 아쉽게 주문하지 못했네요.

 

 

메뉴가 나오길 기다리며 가게 곳곳을 둘러봅니다. 한옥을 그대로 가게로 사용해서 그런지 이곳만의 구조가 인상적이었는데요 방으로 보이던 공간 안에는 단체 팀이 들어갈 수 있어서 그런지 나름 차분한 분위기에서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치킨 마니스, 프라운 라이스, 그리고 크림 파스타 순서대로 나왔네요. 음식이 동시에 서빙되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는데요, 사소한 부분이지만 이런 배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동남아풍 느낌이 났던 치킨 마니스. 치킨을 듬뿍 넣은 볶음밥 스타일로 특유의 감칠맛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동남아풍이라고 하지만 특유의 향신료가 느껴지거나 하진 않습니다. 

 

 

 

살짝 매콤해서 물리지 않게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닭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네요.

 

 

 

인스타에 시즈닝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메뉴인 프라운 라이스. 푸짐한 새우가 들어간 커리로 풋팟퐁 커리가 연상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은근한 매운맛이 매력적이었지만 특유의 향이 호불호가 갈릴 것 같네요.

 

 

이날 인기가 가장 좋았던 크림파스타. 까르보나라와 같은 꾸덕한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로제에 더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위에 올라간 치즈도 좋았고 소스 특유의 고소함도 너무 좋았는데요 이런 이유에서인지 인기가 가장 좋았습니다. 

 

 

 

3개의 메뉴만 주문해서 먹어봤지만, 각각의 메뉴가 하나같이 양이 푸짐하고 무엇보다 새우가 정말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고 일행들 모두 새우를 좋아해서 더 열광했던 것 같네요.

 

황리단길 맛집으로 이미 보증된 시즈닝. 예약은 받지 않지만 좌석이 워낙 넉넉하고 테이블 회전도 생각보다 빠른 편이라 대기를 하더라도 금새 들어가서 먹을 수 있을 듯 합니다.

 

경주여행을 간다면 한번 더 가고싶은 곳 이기도 하고요. 황리단길 맛집으로 추천드립니다.

 

운영시간 : 오전 10시 30분~저녁 9시 30분 / 오후 3시 30분~오후 5시 브레이크 타임

 

메뉴 :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위치 : 경북 경주시 황남동 229-27

 

 

기타 :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__s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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