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유행 프로그램 리뷰

최근 이른바 많은 짤을 생성하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최신유행프로그램 입니다. 프로그램 이름부터 눈에 띄는 이 예능 프로그램은 SNL 제작진과 출연진들의 만남이라는 것 만으로 제작 전부터 기다렸던 분들이 많았던 것 같네요. 

SNL이 다양한 풍자 톡톡 튀는 센스로 무장한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최신유행 프로그램에 가진 기대감도 컸는데요 역시 라는 말이 나올 만큼 곳곳에 풍자와 해학, 그리고 특유의 유머 코드가 있었습니다. 

코너는 크게 허트 시그널과 요즘것들 탐구생활, 그리고 김요한 이야기 이렇게 3가지 코너로 진행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미드 기묘한 이야기를 패러디한 김요한 이야기가 눈에 띕니다.

 

한국을 너무 좋아해서 한국에 찾아오게 된 주인공이 한국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습니다. 외국인인 김요한의 눈에 비친 한국의 모습들을 특유의 센스로 풍자하고 있습니다. 

1회 에피소드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택시 요금 바가지, 메뉴판에 잘 못 적힌 영어 표기(육회를 SIX TIME, 즉 6번이라는 뜻으로 적은 메뉴판은 유명하죠.) 등을 보여주며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김요한의 모습을 통해 잘못된 점을 풍자하며 웃음을 주기도 했죠.

최신 유행어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콩트 요즘 것들 탐구생활. 최근 인터넷 상에서 뜨거운 군무새 에피소드가 바로 요즘것들 탐구생활에 나온 에피소드라고 하죠. 

다소 억지스러운 설정이 일부 눈에 띄었던 허트 시그널과 함께 요즘것들 탐구생활도 일부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아쉬움은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꽁트고 첫방송이었기 때문에 회차가 진행될 수록 점차 다듬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어느순간 믿고 보는 방송국이 된 tvN, 거기에 snl 팁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의 시너지가 얼마나 크게 발휘될지 기대가 됩니다. snl같이 적당한 풍자가 있는 프로그램을 찾으신다면 최신유행프로그램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