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레트로 감성 카페 삼일커피

최근 가장 핫한 키워드를 뽑으라면 뉴트로를 빼놓을 수 없을 듯 합니다. 새로운 이라는 뜻을 가진 new에 레트로를 합성한 단어로 아직까지 그 힘을 발휘하는 듯 합니다.

 

 

일명 을지로 감성이라고 불리는 카페들도 뉴트로 카페 중 하나로 볼 수 있는데요 최근 안양에도 이런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가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한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안양 삼일커피 입니다.

 

 

외관이 독특하죠? 컴퓨터 크리닝 이라던가 삼일 세탁과 같은 간판은 그대로 둔 채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을지로에서나 볼 수 있는 카페 스타일을 안양에서 볼 수 있다는게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세탁소 자리를 그대로 카페로 하는 곳이라 그런지 내부는 작습니다. 입구에 주문하는 곳이 있고 안에 먹고갈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데요 내부 공간도 그리 넓지 않아서 두팀이 동시에 이용하는 일은 많지 않을 것 같네요.

 

 

내부에 준비되어 있는 테이블. 우측에 있는 좌석은 4인 이상도 앉을 수 있지만 테이블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서 단체로 앉기에는 무리가 있을 듯 하네요.

 

 

 

바닥 타일이 상당히 독특하죠? 바닥 테이블에 의자, 테이블이 이곳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듯 하네요.

 

 

테이블 뒤에 있는 재봉틀도 세탁소였던 공간과 너무 잘 어우려지고요. 자리를 잡았으니 이제 주문을 해야겠죠? 시그니쳐 메뉴인 삼일크림라떼, 그리고 토마토 쥬스를 주문했습니다. 

 

 

이미 크림커피를 한잔 마셨지만 시그니쳐 메뉴를 포기할 순 없죠? 계산은 선불, 메뉴는 자리로 직접 가져다주십니다. 자리로 와서 카페 내부를 한번 더 둘러봅니다. 사장님이 인테리어를 직접 다 하셨다고 하는데 센스가 좋으신 것 같아요.

 

 

 

장식장 안에 있는 컵도 다 직접 구하신거라고 하네요. 장식장도 그렇고 안에 들어있는 컵도 그렇고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것 같죠?

 

 

사장님이 직접 가져다주신 음료. 쟁반이 장식장 문 같이 생겼죠? 빈티지한 느낌의 테이블보에 독특한 쟁반까지 정말 하나에서 열까지 이곳만의 감성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토마토를 통으로 갈아서 만든 듯한 쥬스. 딱 집에서 토마토와 얼음을 넣고 갈아서 만든 스타일이에요. 시럽이나 설탕이 없는 건강한 맛이랄까요?

 

취향에 따라서 시럽을 따로 요청드려야 할 듯 합니다. 제 입에는 괜찮았는데 함께 간 친구는 너무 단 맛이 없어서 살짝 아쉬웠다고 하네요.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인 삼일크림커피. 단맛이 도드라지는 부드러운 우유 크림이었는데요 커피와 크림의 발란스도 나쁘지 않고 전체적으로 무난한 스타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커피에 산미가 많지 않아서 누구나 무난하게 즐기기 좋은 메뉴 같네요.

 

누구나 무난하게 즐기기 좋은 맛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무난한 커피맛도 괜찮았지만 위에 올라간 생크림이 너무 신선해서 더 인상깊었었네요.

 

 

위치가 외져서 일부러 찾아와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분위기가 좋아서 일부러 찾아가는 보람이 있는 공간 입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음료 가격이나 맛도 무난하고요.

 

 

배민도 하는 듯 하지만 이런 곳은 역시 직접 와서 먹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안양에서 조용하고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삼일커피는 샌드위치와 핫도그도 맛있다고 하니 조만간 이 메뉴들을 먹으러 한번 더 방문해 봐야겠네요. 지금까지 삼일커피 방문기였습니다.

 

 

운영시간 :  11시 30분~저녁 9시 30분 (매주 월요일 휴무)

 

메뉴 :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위치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양화로 71번길 3 1층

 

 

기타 : 삼일커피 인스타그램

 

삼일커피(@samillcoffee)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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